[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 한성백제박물관은 중국 베이징시 문물국, 베이징 고고유적박물관과 손잡고 국제교류전 '베이징의 도시 기원'을 개최한다고, 서울시가 19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서울-베이징의 자매도시 결연 30주년, '서울-베이징 통합위원회' 10주년을 기념하고자 마련됐다. 

   
▲ '베이징의 도시 기원' 전시회/사진=서울시 제공


20일 개막해 내년 2월 25일까지 이어지는 전시는 동아시아 고대 역사에서 중요한, 베이징 최초의 도성인 리우리허(琉璃河) 유적과 대표 유물을 사진·영상 등으로 소개한다.

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으로 베이징에서 실제 유물을 들여오기가 어려워 사진·영상 중심으로 전시하게 됐으며, 나중에 실물 문화재를 서울로 옮겨와 전시하는 자리를 다시 마련할 계획이다.

내년에는 베이징 고고유적박물관에서, 서울의 한성백제 유적과 유물 전시가 진행된다.

유병하 한성백제박물관장은 "베이징 최초의 도성 리우리허 유적을 통해 풍납동 토성, 몽촌토성 등 백제 한성의 중요성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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