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시는 올해 '미래 청년 일자리'로 연결한 기업의 83%가 청년 참여자를 채용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9일 밝혔다.

미래 청년 일자리는 향후 수요가 커질 것으로 전망되는 신성장 분야 기업에서 6개월 간 일하며 경력을 쌓도록, 연결해주는 사업이다.

   
▲ '미래 청년 일자리' 온라인 콘텐츠 분야/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사업에 참여한 청년과 기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만족도와 고용승계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일경험 만족도를 포함해 참여자의 전반적인 만족도는 82.1%로 집계됐고, 참여 기업의 만족도도 96.3%였다.

특히 참여 기업의 83.1%는 사업 동참 청년을 채용할 계획이 있었다. 

고용 형태는 정규직(52.9%)이 가장 많았고 비정규직(16.2%), 인턴십 연장(14.0%) 등 순이었다.

서울시는 올해 중 온라인 콘텐츠, 제로 웨이스트(기후환경 관련 사업), 소셜벤처 3개 분야의 186개 기업에 청년 구직자 555명을 알선했다.

고용승계로 이어지지 않은 참여자를 대상으로 자기소개서 작성법, 면접 준비 특강 등 분야별 후속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취업을 지원할 예정이며, 16일부터 23일까지 소셜벤처를 시작으로 사업별 성과공유회도 연다.

김철희 서울시 미래청년기획단장은 "내년에도 양질의 기업 발굴과 청년 인재 연결을 강화해, 지속가능한 일자리 제공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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