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정동원이 반전 매력을 드러냈다. 

소속사 쇼플레이엔터테인먼트 측은 최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정동원 새 미니앨범 ‘사내’의 녹음현장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 최근 쇼플레이 측은 정동원의 앨범 '사내' 녹음 비하인드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사진=유튜브 캡처


공개된 영상에는 ‘사내’의 수록곡 ‘잘생기면 다 오빠’와 ‘진짜 사나이’ 두 곡의 녹음 현장이 담겼다. 정동원은 안경과 가디건으로 수수한 분위기를 드러냈다. 유자차를 마시며 목을 푼 그는 시원시원한 가창력으로 귀를 사로잡았다. 특히, 정동원은 중간중간 녹음이 만족스러운 듯 리듬을 타거나 작은 실수를 하는 등 다양한 면모로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했다. 

첫 녹음을 마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정동원은 '잘생기면 다 오빠'에 대해 “팬분들이 저에게 ‘오빠’라고 불러주시고 잘생겼다고 해주셔서 그걸 모티브로 작업한 이벤트성 곡”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그는 “오랜만에 녹음실에서 오랫동안 녹음을 하는 거라 적응이 안 됐지만 금방 적응을 해 재미있게 잘 마무리한 것 같다”면서 “이번에는 ‘오빠’라는 콘셉트로 남자다운 이미지를 인상 깊게 보여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전했다. 

정동원은 다음 곡인 ‘진짜 사나이’ 녹음에 앞서 하얀색 후드티를 착용하고 등장했다. 그는 가사의 악센트에 대해 질문하는 등 작은 디테일까지 신경 쓰며 진지한 자세로 녹음에 임했다.

정동원은 이 곡에 대해 “제목 그대로 남자의 모습을 담아낸 곡으로 허세 가득한 남자를 표현한 가사도 있어 쫀득쫀득한 느낌의 재미있는 곡이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아침부터 소고기를 먹어서 목에 기름칠을 해줬다", "사우나에 가서 두 시간 동안 물 속에 있었다” 등 이야기를 전했다. 

정동원은 지난 1일 새 미니앨범 ‘사내’를 발매하고, 타이틀곡 ‘뱃놀이’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한편, 정동원은 오는 12월 24~25일 양일간 경기 고양시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홀에서 콘서트 ‘성탄총동원’을 개최한다. 내년 1월 14~15일에는 세종문화회관에서 단독 콘서트 ‘음학회’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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