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배우 김민정이 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마무리했다.

소속사 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전 WIP엔터테인먼트)는 19일 김민정과의 전속계약 효력 및 출연료 지급 등에 대해 공식 입장을 밝혔다.

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 법률대리인은 "상호 간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음을 확인했고, 서로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하여 원만하게 합의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당사와 배우 김민정은 서로에게 추가로 지급할 출연료나 미정산 비용 등에 대한 별도의 정산 절차 없이 더이상 상호 전속계약이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하기로 합의했다"며 "현재 진행 중인 소송 및 각자 신청했던 가압류 역시 종결 및 해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민정은 2019년 3월 WIP와 전속계약을 체결했다. 2년 후인 지난해 3월, 김민정은 재계약 협상 결렬로 계약이 만료됐으며 출연료 및 정산서를 받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WIP는 "전속계약상 의무를 성실하게 준수해왔다"며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에 분쟁조정중재 신청서를 제출했다.


   
▲ 사진=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


▲ 이하 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 공식입장 전문

1. 안녕하세요. 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이하 '당사')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유한) 바른의 박상오 변호사입니다.

2. 당사와 배우 김민정은 전속계약의 효력 및 출연료 지급 등과 관련하여 소송 등 분쟁이 진행 중이었으나, 그 과정에서 상호 간 의사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은 부분이 있었음을 확인하였고, 서로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하여 원만하게 합의하였음을 알려드립니다.

3. 당사와 배우 김민정은 전속계약의 효력 및 출연료 지급 등과 관련하여 상호 사실관계에 대한 인식 및 법률적 해석에 있어 견해가 달라 소송 등을 진행 중이었으나 서로의 입장과 객관적인 자료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위 분쟁과 관련하여 어느 한 쪽에게 귀책사유가 있는 것이 아님을 확인하였습니다.

4. 이에 당사와 배우 김민정은 서로에게 추가로 지급할 출연료나 미정산비용 등에 대한 별도의 정산 절차 없이 더이상 상호 전속계약이 존재하지 않음을 확인하기로 합의하였습니다.

5. 이와 같은 합의에 따라 현재 진행 중인 소송 및 각자 신청하였던 가압류 역시 종결 및 해제할 예정입니다.

6. 이번 건으로 당사와 배우 김민정을 걱정하고 응원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당사와 배우 김민정의 활동에 많은 관심과 응원 보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사진=브라이트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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