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최지만의 새 소속팀이 된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코너 조(30)를 트레이드로 영입했다. 조는 포지션이 최지만과 겹쳐 팀 내 경쟁자가 될 전망이다.

피츠버그는 19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계정을 통해 콜로라도 로키스와 트레이드를 통해 우완투수 닉 가르시아를 내주고 코너 조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공식 SNS


조는 지난 2014년 드래프트 1라운드로 피츠버그의 지명을 받았고, 2017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로 트레이드됐다. 이후 LA 다저스, 신시내티 레즈를 거쳐 2019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서 빅리그 데뷔했다. 2020년 콜로라도 유니폼을 입고 본격적으로 메이저리그 활약을 시작했다. 올 시즌 111경기 출전해 타율 0.238 7홈런 28타점 OPS 0.697의 성적을 냈다.

주목되는 것이 조의 포지션이다. 조는 1루수와 코너 외야수, 그리고 지명타자를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다.

지난달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피츠버그로 트레이드된 최지만 역시 1루수 또는 지명타자 요원이다. 피츠버그는 이번 오프시즌 최지만과 카를로스 산타나를 영입한 데 이어 조까지 트레이드로 데려와 1루수 쪽 경쟁이 치열해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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