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서울역사박물관은 분관인 한양도성박물관의 상설전시실 1실을 개편, 20일 재개관한다고 밝혔다.

흥인지문 인근의 한양도성박물관은 상설전시실 1∼3실과 기획전시실, 학습실, 자료실 등으로 이뤄져 있다.

상설전시실 1실은 모형과 영상을 통해 한양도성을 소개하는 공간으로, 지난 10월 31일부터 개편 공사에 들어가 최근 공사를 마무리했다.

   
▲ 한양도성박물관 전경/사진=서울시 제공


이번 개편으로 전시실 한쪽 벽면에 한양도성의 축조 연도와 길이 등을 설명하는 인포그래픽이 추가됐으며, 연표는 한양도성의 주요 사건 만으로 간결하게 구성했다.

전시실 중앙에 있던 각자성석(축성 공사 담당자의 이름·벼슬·공사 일자 등을 새긴 돌) 탁본 진열장은 전시실 끝부분으로 이동했고, 그 옆에는 관람객이 자신의 이름이나 메시지를 영상을 통해 성벽에 새겨보는 체험 코너가 새롭게 마련됐다.

한양도성박물관은 상설전시실 1실 개편과 성탄절을 기념하는 행사를 25일까지 진행하는데,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관람 인증을 한 가족 단위 방문객은 박물관 에코백이나 흥인지문 3D 퍼즐 등을 받을 수 있다.

박물관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공휴일을 제외한 월요일과 1월 1일은 문을 열지 않고, 관람료는 무료다. 

자세한 것은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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