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차례 단독 응찰…협상대상자 지정 평가 실시
[미디어펜=김준희 기자]대우건설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 사업자 선정이 유력하다.

   
▲ 대우건설 사옥./사진=대우건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전날 GTX-B노선 민자구간 사업신청서 접수 마감 결과 대우건설 컨소시엄이 단독 응찰했다.

국토부는 지난달 4일부터 이달 19일까지 45일간 민간투자시설사업 기본계획(RFP)을 재고시했으나 단독 응찰됐다. 이에 따라 추가 고시 없이 협상대상자 지정을 위한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안재혁 국토부 수도권광역급행철도과장은 “평가는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사업신청자가 평가를 최종 통과할 경우 협상대상자로 지정하고 협상, 실시설계 등을 거쳐 예정대로 2024년 상반기 착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GTX-B는 인천 인천대입구역에서 경기 남양주 마석까지 운행하는 노선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2024년 착공해 2030년 개통이 목표다. 국토부 추산 GTX-B노선 민자사업 규모는 2020년 기준 3조8421억원이다. 사업자는 40년간 민자구간 운영권을 갖는다.

대우건설 컨소시엄에는 대우건설을 대표사로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 롯데건설, 태영건설, 금호건설, 동부건설, KCC건설, 호반산업, 남광토건 등이 건설투자자(CI)로 참여했다. 재무투자자(FI)는 신한은행, 하나증권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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