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가수 겸 배우 이루가 연예 활동을 중단한다. 

이루는 20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제 잘못된 행동으로 여러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 이루가 20일 SNS를 통해 전날 음주운전 사고에 대해 사과했다. /사진=이루엔터 제공


이루는 전날 밤 서울 강변북로에서 술에 취한 채 운전을 하다 경계석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경찰 적발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정지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이루는 내년 방영 예정인 드라마에서 하차하고 연예 활동을 중단한다. 

그는 "현재 준비 중인 드라마 제작사 및 방송사 관계자 분들께 누를 끼쳐 죄송하다"면서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고 자숙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다. 

한편, 이루는 가수 태진아의 아들로, 2005년 데뷔 후 '까만 안경' 등 히트곡을 발표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활발히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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