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시작으로 미국·인도·이란 등 9개국에 순차 출시

[미디어펜=이미경 기자] LG전자가 '얼음 정수기냉장고'로 글로벌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 LG전자가 얼음 정수기냉장고로 글로벌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LG전자 제공

LG전자에 따르면 이달 말 중국을 시작으로 미국, 인도, 호주 등 총 9개 국가에 '얼음 정수기냉장고'를 8월까지 순차 출시한다.

얼음 정수기냉장고는 824리터 상냉장·하냉동 타입 프리미엄 냉장고에 얼음 정수기를 결합한 융복합 제품이다. 정수기와 냉장고를 따로 사용할 때 보다 공간을 적게 차지하고 전기료를 줄여준다.

LG전자는 얼음 정수기냉장고에 탑재된 3단계 안심정수필터는 각종 세균을 비롯해 수은, 납 등 중금속을 제거한다. 스테인리스 저수조를 적용해 물때가 생기는 것도 최소화했다.

또 '헬스케어 매니저'가 주기적으로 가정집을 방문해 물이 닿는 모든 부위를 전기분해 방식으로 살균하고 필터를 교체해주는 LG만의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얼음 정수기냉장고는 소비자들이 자주 사용하는 용량인 100~500ml, 1000ml, 1500ml 등 '정량급수' 기능을 갖췄다. 조각얼음과 각얼음도 만들어준다. 각얼음은 한 번에 최대 137개까지 공급한다.

얼음 정수기냉장고는 스테인리스 재질에 다이아 블랙 색상을 입힌 디자인을 적용했다. 기존 스테인리스 제품에 비해 지문이 잘 남지 않고 소스나 오일 등의 이물질도 쉽게 닦인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장 사장은 "편의성과 위생 모두 강화한 프리미엄 제품으로 글로벌 냉장고 시장을 공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