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경기도 안양시는 겨울철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제설트럭 스마트 영상관제시스템'을 도입, 운영 중이라고 21일 밝혔다.

안양시는 도로제설 우수 시·군에 선정돼 경기도로부터 받은 교부금 1000만원을 활용, 제설트럭 9대에 고해상도 폐쇄회로(CC) TV, 위치정보시스템(GPS), 양방향 음성통화 장치를 설치했다.

   
▲ 제설트럭 영상관제시스템 도입/사진=안양시 제공


영상관제시스템을 탑재한 제설트럭은 운전석에서 보이는 노면을 실시간으로 구청 제설상황실로 전송할 수 있다.

이를 본 상황실 근무자는 제설이 미흡한 구간 등을 파악, 작업 지시를 내리게 된다.

영상관제시스템을 점검한 최대호 안양시장은 "더 스마트하고 안전한 제설로 시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신속한 작업을 통해 불편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민들께서도 내 집 앞, 내 점포 앞 눈 치우기 운동에도 동참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말했다.

안양시는 겨울철 도로 제설 대책 종합계획을 수립해 시행 중이며, 지난해보다 892t(41%) 많은 3063t의 염화칼슘·소금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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