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최근 중국에서의 감기약 수요 급증으로 양호한 실적이 예상된 한미약품 주가가 21일 5%대 상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 주가는 전일 대비 5.34% 오른 30만55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도 4% 넘게 올랐다.

최근 국내 주요 증권사들은 한미약품그룹의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며 목표가를 잇달아 올려잡았다. 삼성증권은 한미약품의 목표주가를 기존 32만원에서 34만원으로, 다올투자증권은 33만원에서 37만원으로 상향했다.

서근희 삼성증권 연구원은 "중국 현지 호흡기 환자와 감기약 수요 급증으로 북경한미약품의 주력 제품인 이탄징(기침가래약), 이안핑(기화제형태기침가래약) 등 매출이 성장했다"며 "내년 중국의 '제로 코로나' 정책 완화로 감염자 확산에 따른 감기약 수요가 증가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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