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전북 현대가 부천FC 1995로부터 미드필더 유망주 오재혁(20)을 영입했다.

2019 브라질월드컵 U-17 대표 출신 오재혁은 지난 2020년 우선 지명을 통해 포항 스틸러스에 입단하며 프로 무대에 뛰어들었다. 2021시즌을 앞두고 부천FC 1995로 임대되었으며, 개막전부터 총 19경기(FA컵 2경기 포함)에 나서 성공적인 데뷔 시즌을 보냈다.

   
▲ 사진=전북 현대 SNS


2022시즌 부천으로 완전 이적한 오재혁은 왕성한 활동량과 뛰어난 볼 키핑 능력으로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부천에서 2시즌 동안 FA컵 포함 총 54경기에 나서 2골 4도움을 기록했다.

U-22 자원으로 활용 가능한 오재혁의 합류로 전북은 U-22 선수 기용 카드를 한층 다양화하면서 미드필더진을 강화했다.

오재혁은 구단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구단에 입단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U-22 선수들은 짧게 뛴다는 인식이 있지만 이를 바꿔보고 싶다"라고 소감과 각오를 전했다.

한편, 전북은 앞서 중앙수비와 미드필더 모두 소화 가능한 김건웅(25)을 수원FC로부터 영입하는 등 2023시즌을 대비해 선수 보강 작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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