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수원 삼성이 신인선수 6명을 영입했다. 수원 '레전드' 서정원 전 수원 감독(현 청두 룽청 감독)의 아들 서동한도 아버지의 뒤를 이어 수원의 푸른 유니폼을 입는다.

수원 구단은 22일 "유스 출신 4명과 자유선발 2명 등 총 6명의 신인 선수를 영입했다. 매탄고 졸업 후 프로에 직행한 이상민(18)과 대학 무대를 경험하고 합류한 서동한, 진현태, 이규석(이상21), 그리고 자유선발 김주찬, 장석환(이상 18) 등 6명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 수원 삼성에 입단한 신인 선수들. /사진=수원 삼성 공식 SNS


이들 가운데 서동한은 서정원 감독의 아들이다. 수원 유스 매탄고를 졸업하고 고려대로 진학했던 서동한은 내년부터 수원 유니폼을 입고 뛴다. 

아버지 서정원 감독 역시 고려대를 졸업하고 수원의 간판 공격수로 활약했던 레전드로, 은퇴 후 수원 감독으로 팀을 이끈 바 있다. 서동한은 2019년 18세 이하(U-18) 대표로 발탁된 경험이 있으며 아버지와 같은 윙어로서 빠른 스피드와 돌파 능력이 장점이다.

매탄고 출신 이상민은 지난해 7월 준프로 계약을 맺은 뒤 정식 계약을 체결했다. 13세부터 꾸준히 연령별 대표팀을 거친 공격 자원이다.

이규석과 진현태는 매탄고 졸업 후 홍익대, 칼빈대에서 경험을 쌓고 프로 데뷔를 앞두고 있다.
 
자유선발로 뽑힌 김주찬은 수원고 출신으로 20세 이하(U-20) 대표로 활약 중이고, 장석환은 용인 덕영고 출신으로 U-17 대표팀에서 뛰었고 독일 바이에른 뮌헨의 월드 스쿼드에 선발된 경력이 있다.

한편 수원의 신인 6명은 내년 1월 3일 팀의 거제 전지훈련에 합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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