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K리그1 전북 현대가 울산 현대에서 뛰었던 국가대표 출신 이동준(25)을 영입했다.

전북 구단은 22일 "국가대표 출신 윙어 이동준을 독일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으로부터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 사진=전북 현대 공식 SNS


이동준은 2017년 부산 아이파크 유니폼을 입고 프로 데뷔해 2021시즌까지 K리그에서 5시즌을 뛰었다. 부산(2017~2020)과 울산 현대(2021) 소속으로 총 135경기에 출전해 35골 16도움을 올렸다.

2019시즌 K리그2(2부) MVP와 베스트11을 수상했던 이동준은 2021시즌 울산으로 이적해 K리그1에서도 다시 한 번 베스트11을 수상하며 능력을 인정받았다. 지난해 열린 2020 도쿄올림픽에 출전했으며 A대표팀에 발탁되기도 했다.

올해 1월 헤르타 베를린으로 이적하며 독일 분데스리가로 진출했던 이동준은 부상으로 2021-2022시즌 4경기 출전에 그쳤다. 재활을 하며 2022-2023시즌 준비를 하던 이동준은 프리시즌 연습경기에서 또 부상을 당했고 이번 2022-2023시즌에는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2022 카타르 월드컵 대표로도 뽑히지 못해 월드컵 출전 꿈이 좌절됐다.

새로운 출발을 위해 베를린을 떠나 국내 복귀를 결심한 이동준은 적극적으로 영입에 나선 전북의 품에 안겼다.

전북 구단은 "이동준의 합류로 2022시즌 19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린 바로우와 함께 리그 최고의 윙포워드 라인을 구축했다"며 다음 시즌 이동준의 활약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동준은 구단을 통해 "전북 팬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개인의 목표이자 구단의 목표인 우승 트로피를 반드시 들어 올리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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