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FIFA(국제축구연맹) 세계 랭킹 25위에 올랐다. 지난 10월 랭킹 28위에 비해 3계단 상승했다.

FIFA는 22일(한국시간) 2022년 12월 세계 축구 랭킹을 발표했다. 카타르 월드컵이 끝남에 따라 순위표에 적잖은 변화가 있었다. 월드컵에서 조별리그 2위(1승1무1패)를 차지하며 16강까지 올랐던 한국은 랭킹 포인트가 상승해 25위에 자리했다.

   
▲ 카타르 월드컵 16강전 브라질전에 나선 한국대표팀 베스트11. /사진=대한축구협회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국가들 가운데는 일본(20위)과 이란(24위)에 이어 한국이 세번째로 높다. 일본도 월드컵에서 16강 성적을 내 24위에서 4계단 상승하며 이란과 자리 바꿈을 했다. 이란은 월드컵에서 조별리그를 통과하지 못했다.

브라질은 월드컵에서 8강까지만 올랐지만 그대로 1위를 지켰다. 월드컵 우승팀 아르헨티나가 3위에서 2위로 올라섰고, 준우승을 한 프랑스도 3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조별리그 탈락 수모를 겪은 벨기에가 2위에서 4위로 떨어졌다. 

카타르 월드컵에서 최고 돌풍을 일으키며 아프리카팀 최초로 4강에 오른 모로코는 22위에서 11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최종 3위를 기록한 크로아티아도 12위에서 7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반면 조별리그에서 일본에 패하며 탈락한 독일은 11위에서 14위로 미끄러졌다.

박항서 감독과 결별을 앞둔 베트남은 96위로 순위 변동이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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