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성 대변인 “국제사회는 미국의 범죄적 행위에 집중해야”
[미디어펜=김소정 기자]북한이 23일 러시아에 철도로 군수물자를 보냈다는 일본매체 보도에 대해 황당무계한 여론조작이라고 주장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전날 외무성 대변인과 문답 형식으로 “우리나라가 러시아에 군수물자를 제공했다는 일본언론의 모략 보도는 가장 황당무계한 여론조작으로서 그 어떤 평가나 해석을 달만한 가치조차 없는 것”이라고 전했다.

   
▲ 북한 노동신문이 20일 올해 군사 부문의 성과를 부각하는 기사를 싣고 지난 11월18일 김정은 총비서의 지도 하에 발사된 신형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화성-17형의 발사 장면 사진을 게재했다. 2022.12.20./사진=뉴스1

외무성 대변인은 이어 “있지도 않은 북러 사이의 무기거래 문제에 대한 우리의 원칙적 입장은 어제나 오늘이나 변함이 없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국제사회는 우크라이나에 각종 살인무장장비들을 대대적으로 들이밀어 이 나라에 유혈참극과 파괴를 몰아오고 있는 미국의 범죄적 행위에 초점을 집중해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외무성 대변인은 “러시아 인민은 그 누구의 군사적 지원없이도 자기 나라의 안전과 영토 완정을 수호할 강인한 인민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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