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 지수가 외국인의 매도세에 3% 넘게 떨어졌다. 

   
▲ 23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3.77포인트(3.32%) 내린 691.25로 장을 끝마쳤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23일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보다 23.77포인트(3.32%) 내린 691.25로 장을 끝마쳤다. 이날 오전 하락세로 출발했던 코스닥 시장은 외국인의 매도세로 장 종반에도 하락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지수가 종가 기준 700선 아래로 떨어진 건 지난달 4일(693.89) 이후 처음이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587억원, 440억원어치를 사들였다. 외국인 홀로 956억원어치를 내다 팔았다. 

업종별로는 전 업종이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디지털컨텐츠, 종이·목재가 4%대 내렸고 화학, 반도체, 제약, 통신서비스, 정보기술(IT)하드웨어(H/W), IT소프트웨어&서비스(S/W&SVC), IT부품, 유통, 기타제조, 의료·정밀기기, 제조,비금속, 금속, 기타서비스, 소프트웨어는 3%대 하락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역시 모두 하락 마감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46%), 에코프로비엠(-4.15%), 엘앤에프(-4.24%), HLB(-5.12%), 카카오게임즈(-3.82%), 에코프로(-4.85%), 셀트리온제약(-0.28%), 펄어비스(-6.05%), 스튜디오드래곤(-1.25%), 리노공업(-4.33%) 등이었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해 130개, 하락종목은 1377개를 기록했다. 48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0억8963만주, 거래액은 5조585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4.60원 오른 1280.80원으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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