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손예진이 출산 후 첫 근황을 공개했다. 

손예진은 지난 2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메리 크리스마스"라는 인사와 함께 출산 소감을 밝혔다.

   
▲ 손예진(오른쪽)이 지난 24일 SNS를 통해 아들 사진과 출산 소감을 공개했다. /사진=VAST, 손예진 SNS


함께 공개한 사진에는 지난 달 28일 태어난 손예진, 현빈 아들의 작은 발바닥이 담겼다. 

그는 "예정일보다 조금 일찍 태어난 아기가 걱정됐지만, 한편으론 자연분만을 시도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너무나 감사하게 자연분만에 성공할 수 있었다"면서 의료진, 산후조리원 등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아이를 낳고 비로소 조금 어른이 돼가는 것 같다"며 "소중하고 작은 어린 생명을 마주하며, 우리 모두 누군가의 딸이고 아들인 것을 새삼 알게 됐다. 이 세상 모든 아기들은 존재 자체로 빛인 것을"이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보다 더 사랑하는 존재를 만났을 때 스스로의 무력함과 동시에 뭐든 할 수 있겠다는 강인함을 느꼈다"며 "여러 벅찬 감정과 감동의 여운들 끝에는 감사하며 살아야겠다는 당연하지만 잊기 쉬운 생각을 했다. 주위 분들과 팬 분들의 기도 덕분에 무사히 아기를 만났다. 다들 정말 감사하다"고 전했다. 

끝으로 손예진은 “이 모든 과정을 함께하며 하루하루 고슴도치로 변신하고 있는 당신께도 감사하다”며 남편 현빈을 언급했다.

한편, 손예진과 현빈은 지난 3월 결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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