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대림산업은 'e편한세상 보령'의 견본주택을 29일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다.

'e편한세상 보령'은 충청남도 보령시 동대동 187-2번지 일대에 들어서는 677가구 규모의 아파트다. 지하 2층~지상 20층, 9개동으로 이뤄지며 전용면적 73㎡ 405가구 84㎡ 272가구로 모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으로 구성된다.

   
▲ 'e편한세상 보령' 조감도

서해안고속도로를 통해 서천~공주간 고속도로와 당진~영덕고속도로 이용이 편리하고 21번 국도와 36번 국도가 단지 주변을 지난다.

차로 약 10분 거리에 대천역과 보령종합터미널 등이 광역교통여건도 좋다.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 쇼핑몰과 법원, 보령시청 등 관공서가 가깝고 공공도서관, 보령문화예술회관, 보령 문화의 전당 등 문화시설도 풍부하다. 동대초, 대천초, 한내초, 대천중, 한내여중, 대천고 등의 교육시설도 인근에 있다.

차별화된 설계는 이 아파트의 자랑이다. 중소형이지만 전용면적 4베이 판상형을 기본으로 한 평면 설계를 적용하고 전용면적 73㎡의 경우 최대 38.87㎡, 전용면적 84㎡는 최대 41.02㎡의 넉넉한 서비스면적을 제공한다. 넓은 확장 면적을 통해 수납공간도 넉넉하다.

전용면적 84㎡에는 현관에 직접 들어가서 물건을 정리할 수 있는 워크인 수납장이 만들어지며 안방뿐만 아니라 자녀방에도 드레스룸을 제공한다. 또한 세대 내부의 스위치와 온도조절기, 콘센트 등 전기 제품은 독일의 ‘레드닷 어워드 디자인상’을 수상한 대림산업의 '스타일렉(Stylelec) 디자인'이 적용된다.

특히 대림산업이 특허를 등록한 혁신적인 단열 기술과 소음 저감 설계가 돋보인다. 집안의 모든 면에 끊김 없는 단열 설계를 적용해 열 손실을 최소화시켰다. 이로 인해 기존 아파트에서 방과 방, 방과 거실 사이 등 벽이 만나는 부분에 단열이 끊겨 냉기가 유입되거나 결로가 발생하는 문제 등을 줄일 수 있다.

모든 창호에 소음 차단과 냉난방 효율이 높은 이중창으로 만들어지며 가족들이 많은 시간을 보내는 거실과 주방에는 일반 아파트보다 2배 가량 두꺼운 60㎜ 바닥차음재를 설치한다.

세대 내부 뿐만 아니라 외부공간도 탁월하다. 2500㎡의 보령시 최대급 규모의 커뮤니티 면적을 자랑하며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등 운동시설과 어린이집, 경로당, 북라운지 등 다양한 시설로 채워진다.

보령시 최초로 커뮤니티시설에 게스트 하우스를 도입한 점도 돋보인다. 이 게스트하우스는 입주자들의 휴식과 각종 행사 및 손님맞이를 위한 공간으로 활용이 가능하다.

'e편한세상 보령'의 3.3㎡당 평균 분양가는 700만원 초반대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인근에 입주한 H아파트의 실거래가가 2억6000만원 이상인 것과 비교하면 합리적인 가격이라는 평가다.

특히 대림산업은 계약금을 2회에 나누어 분납이 가능토록 했으며 중도금 60%는 전액 무이자 융자를 지원해 금융부담을 더욱 낮췄다.

대림산업 분양관계자는 "보령시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시공능력평가 5위 이내의 대형 브랜드라는 장점과 'e편한세상'의 특화설계 때문에 지역 수요자들의 관심이 뜨겁다"며 "가격 경쟁력에 금융혜택까지 있기 때문에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림산업은 다음달 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3일 1순위, 4~5일 2순위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당첨자는 12일 발표되며 계약은 견본주택에서 17~19일 3일간 진행된다.

'e편한세상 보령'의 견본주택은 충남 보령시 동대동 481-1번지 일대에 있으며 입주는 오는 2017년 7월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