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페이스북..."윤석열 정부 연대보증인...단일화로 정권교체"
"저에게 남은 과제, 총선 승리...수도권 70석·전체 170석 확보"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 차기 당권 도전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6일 "정권교체를 위한 안철수의 결단이 옳았다면 손을 잡아달라"라며 "안철수가 당 대표 적임자라고 자부한다"라고 당원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안 의원은 아닐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간절히 원하고, 수도권ㆍ중도ㆍ2030 세대의 지지를 끌어올 수 있는 사람, 공정하게 공천 관리를 할 사람이 당대표가 되어야 우리가 압승할 수 있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안 의원은 "2022년은 정권 교체를 이룬 역사적인 해였다"라며 "5년 만에 정권을 되찾아온 이 승리는 윤석열 대통령부터 당원 한사람 한사람이 벽돌을 한 장씩 쌓아 올린 결과다. 저도 단일화 결단을 통해 벽돌 한 장을 올렸다"라고 강조했다.

   
▲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가 단일화 이후 3월5일 경기도 이천 합동 유세에서 나란히 무대에 등장 지지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이어 "민주당은 우리가 어렵게 쌓아 올린 정권교체의 탑을 무너뜨리려 하고 있다"라며 "걸핏하면 윤석열 탄핵과 퇴진을 한다. 사실상 대선 불복"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2024년 총선은 정권교체를 이루는 마지막 관문이다. 반드시 압승해야 한다"라며 "수도권에서 70석 이상, 전체 170석 이상을 확보해야 한다. 그래야만 비로소 정권교체를 제대로 이룰 수 있다"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또 "저는 윤석열 정부의 ‘연대보증인’이다. 단일화로 정권 교체를 함께 이루었다. 인수위원장을 하며 국정운영의 밑그림을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그렸다"라며 "이제 저에게 남은 과제는 총선 승리를 이끄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대한민국과 싸우는 민주당 이재명 대표에 맞서 대한민국을 위해 싸우는 국민의힘 당대표로서, 총선 압승을 이끌겠다는 제 각오가 옳은 결단임을 증명해 달라"라며 "당원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이 안철수에게 간절히 필요한 시간"이라고 거듭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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