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리버풀이 3연승을 내달리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토트넘 홋스퍼를 추격했다.

리버풀은 27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버밍엄의 빌라파크에서 열린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아스톤 빌라와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간판 골잡이 모하메드 살라가 1골1도움 활약으로 리버풀의 승리를 이끌었다.

   
▲ 모하메드 살라(왼쪽)가 선제골을 넣은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사진=리버풀 SNS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를 끝내고 재개된 리그 경기에서 3연승을 이어간 리버풀은 승점 25(7승4무4패)로 6위를 유지했다. 한 경기 덜 치른 5위 맨유(승점 26)에는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고, 한 경기 더 치른 4위 토트넘(승점 30)과 격차는 5점 차로 좁혔다.

2연승을 마감한 아스톤 빌라는 승점 18로 12위에 머물렀다.

리버풀이 경기 시작 5분만에 살라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살라는 앤디 로버트슨의 패스를 깔끔한 슛으로 연결해 골을 터뜨렸다.

전반 37분에는 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가 공격에 가담해 추가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문전 혼전이 벌어졌고, 살라가 반 다이크에게 패스를 건넸다. 반 다이크가 지체없이 왼발슛을 해 골문 구석으로 꽂아넣었다.

후반 들어 아스톤 빌라가 한 골을 만회했다. 후반 14분 더글라스 루이스의 크로스를 올리 왓킨스가 헤더로 골을 넣었다.

한 골 차로 쫓긴 리버풀이 후반 36분 쐐기골을 뽑아내 승리를 결정지었다. 다윈 누녜스의 슛이 골키퍼 선방에 걸려 흘러나왔다. 이 볼을 교체 투입됐던 18세 신예 스테판 바세티치가 잡아 여유있게 골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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