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남자 프로배구 선수 조재성(27·OK금융그룹)이 병역비리에 연루돼 수사를 받는다는 충격적인 소식이 전해졌다.

OK금융그룹은 27일 보도자료를 통해 "조재성이 지난 25일 오후 병역비리에 연루돼 수사기관에서 조사를 받을 예정이라는 사실을 구단에 자진 신고했다"고 전했다.

   
▲ 사진=OK금융그룹 배구단 공식 홈페이지


구단 측은 "해당 사실을 인지한 즉시 조재성을 모든 훈련과 경기에서 배제하는 등 조치를 취했으며, 구단은 선수가 조사에 성실히 임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수사기관에서 조사가 진행 중인 사건으로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결과를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만약 해당 선수의 범죄 사실이 확인될 경우 구단은 무관용의 원칙으로 처리할 것"이라며 "당 구단의 소속 선수가 불미스러운 사건에 연루되어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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