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20대 싱글맘’ 배수진에게 박미선, 장영란, 김호영이 가차없는 조언을 날린다. 

27일 오후 방송되는 채널S 예능프로그램 ‘진격의 언니들’에는 개그맨 배동성의 딸이자 돌싱들의 연애를 다룬 ‘돌싱글즈’ 예능프로그램으로 얼굴을 알린 배수진이 찾아온다. 

   
▲ 27일 방송되는 채널S '진격의 언니들'에 배수진이 출연한다. /사진=채널S 제공


이날 배수진이 등장하자마자 장영란은 “너무 예쁘다”며 반가워하고, 배수진도 “장영란 팬이라 너무 떨린다”며 팬심을 인증한다. 배수진은 “가식 없고 솔직해서 좋다. 화목하게 사는 게 제 꿈이라 롤 모델”이라며 장영란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다.

상담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시작됐으나, 분위기는 반전을 맞는다. 배수진은 “대출 이자만 매달 100만 원씩 나가는데 고정적인 수입이 나올 직업이 없어서 어떤 일을 해야할지 고민이다”고 말한다. 그는 “사실은 아닌데 금수저, 철부지라는 꼬리표가 계속 붙는다. 심지어 ‘내가 같은 환경이었으면 대통령도 됐겠다’라는 소리도 들어봤다”며 자신에게 따라붙는 사람들의 부정적인 낙인에 힘겨워 한다.

고민을 유심히 듣던 박미선은 “늘 공주님처럼 부족함 없다. 금수저가 맞다”고 돌직구를 날려 배수진을 당황하게 만든다. 또 장영란은 “내 팬이라고 해서 좋은 말만 하고 싶은데”라며 머뭇거리다가 “저는 피 튀기게 너무 전쟁처럼 밑바닥부터 한 단계 한 단계 올라오다 보니 이 자리에 앉았다. 비호감 이미지로 몇 십 년을 살았다. 방송인데 말하지 말라는 구박도 받아봤다”고 비호감 낙인이 찍힌 채 살아온 경험담을 전한다. 이날 오후 9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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