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2022 FIFA 카타르 월드컵' 최고의 스타로 떠오른 축구선수 조규성이 자신의 성장 스토리를 들려준다.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측은 오는 28일 방송되는 조규성 출연 회차 예고 영상을 26일 공개했다. 

   
▲ 오는 28일 방송되는 tvN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조규성이 출연한다. /사진=tvN 예고 캡처


영상에서 MC 유재석은 조규성에게 "실물로 보니 (제가) 남자인데도 불구하고 '멋있다' 소리가 나온다. 이런 느낌이 나는 분이 많지 않다"고 극찬했다. 

조규성은 유재석의 칭찬에 감사를 표하면서 "월드컵 전에는 제 SNS 팔로워가 4만 명이었는데 녹화일 기준으로 290만 명 정도까지 늘었다"고 말해 현장을 깜짝 놀라게 했다. 

조규성은 과거 선수시절 이야기도 전했다. 유재석이 "고등학교 1학년 때까지만 해도 왜소했다고 들었다"고 하자, 조규성은 "맞다. 당시 별명이 멸치, 병든 닭, 병든 타조였다"고 답했다. 

키 188cm에 탄탄한 근육질인 조규성은 군 입대 전까지만 해도 마른 체형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릴 때부터 그렇게 뛰어난 선수는 아니었다. 거의 벤치 신세를 많이 졌다. 3군까지 내려간 적도 있다"면서 "경기를 너무 뛰고 싶어서 남들보다 1시간 일찍 운동을 시작하고, 1시간 더 늦게까지 운동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렇게 노력해서 2부 리그부터 1부 리그, 국가대표까지 왔다"며 "국가대표로 선정됐을 때 (명단) 이름만 봐도 정말 감사하다는 마음이 들었다"고 했다. 

한편, 조규성은 2022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에서 한국 선수 최초로 월드컵 멀티골을 기록하며 큰 인기를 끌었다. 조규성이 출연하는 '유퀴즈'는 오는 28일 오후 8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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