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첼시가 리그 6경기 만에 승리를 거두면서 부진 탈출을 알렸다.

첼시는 28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본머스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7라운드 홈경기에서 2-0으로 이겼다.

월드컵 휴식기 이전 리그 경기 2무3패로 침체에 빠졌던 첼시는 모처럼 승리를 맛보며 승점 24(7승3무5패)로 8위를 유지했다. 패한 본머스는 승점 16으로 14위에 머물렀다.

   
▲ 하베르츠가 골을 넣은 후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첼시 SNS


첼시는 카이 하베르츠, 라힘 스털링, 메이슨 마운트, 크리스티안 풀리시치 등을 앞세워 본머스 공략에 나섰다. 하베르츠의 활약이 빛났다.

전반 16분 스털링이 우측에서 문전으로 낮고 빠른 크로스를 내줬다. 쇄도해 들어간 하베르츠가 몸을 던지며 슈팅해 선제골을 터뜨렸다.

이어 전반 22분 첼시의 추가골이 나왔다. 역습 상황에서 문전 혼전이 벌어졌고, 하베르츠가 페널티아크 정면에 있던 마운트에게 패스를 했다. 마운트가 원터치로 슛을 날려 본머스 골네트를 흔들었다.

첼시의 공세는 이어졌다. 전반 막판 풀리시치의 골이 나왔지만 앞선 하베르츠의 파울로 골은 인정되지 않았다.

후반 들어 본머스가 선수 교체로 분위기를 바꿔보려 했으나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 첼시의 추가골도 나오지 않았지만 안정적으로 경기를 운영하며 두 골 차 승리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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