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배우 유승호가 '잠적'했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는 ‘잠적-유승호 편’ 첫 방송을 하루 앞둔 28일 공식 SNS에 그의 속마음 인터뷰가 담긴 ‘잠적 뷰(VIEW)’를 공개했다. 

   
▲ 28일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가 '잠적-유승호 편' 인터뷰 영상을 공개했다. 방송은 오는 29일 예정이다. /사진=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 제공


영상 속 유승호는 “항상 대본이 있는 상황 속에서의 모습만 보여드린 것 같다. 나도 모르게 대본이 없을 때 머뭇거리는 모습들이 보이기 시작해 변화를 느끼고 싶었다. 연기를 하지 않는 나의 모습은 어떤 모습인지 궁금했다”며 ‘잠적’ 출연을 결심한 이유를 밝힌다.

말레이시아 사라왁 쿠칭에서의 ‘잠적’ 첫 해외 로케이션 촬영을 마친 유승호는 ‘고양이의 도시’ 쿠칭에서도 ‘애묘인’의 면모를 보였다. 그는 “고양이는 그냥 귀엽다”면서도 “많은 생각이 들었다. 자유롭게 살아야 애들(고양이)한테 좋을지, 아니면 케어도 해 주고, 밥도 주고, 집에서 함께 지내는 게 좋은지 물음표를 저에게 던져줬다”고 말한다. 

밸런스 게임에서 원하는 곳으로 떠날 수 있는 기회가 왔을 때 고민할 것인지 아니면 망설임 없이 떠날 것인지 묻자, 유승호는 “두고 가야 할 고양이가 많다. 저희 애들을 봐줄 사람이 없다”며 웃음을 터뜨린다. 유승호의 반려묘 심바와 가을이는 ‘잠적’ 1부에 깜짝 등장할 예정이다.

유승호는 잠적 중 가장 자유로웠던 순간을 엽서로 남기면서 사진에 대한 남다른 열정을 드러낸다. 또 서툴지만 애정 가득 카메라를 그린다. 그는 “온전히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했던 순간이었다. 풍경 사진을 정말 많이 찍었는데 신기한 구름과 날씨를 찍었다”고 전한다. 

'잠적-유승호 편'은 오는 29일 오후 10시 30분 디스커버리 채널에서 단독으로 방송된다. 2부는 내년 1월 5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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