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관계자가 김인혜 교수의 폭행과 티켓강매에 대한 증언에 나섰다.
음대 관계자 A씨는 지난 2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김인혜 교수의 폭행과 다른 의혹들에 대해 자신이 이메일로 서울대 측에 익명의 제보를 보냈다고 주장했다.
A씨는 "김인혜 교수의 폭행은 알려진 것보다 심하다"며 "발성을 가르치려고 때린 정도가 아니라 여학생들의 머리채를 잡아 질질 끌고다니고 꿇어앉은 학생의 무릎을 발로 찍어누르기도 했다는 학생들의 증언이 이어졌다"고 주장해 충격을 줬다.
또 티켓 강매에 대해서도 사실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구체적으로 "3년 전 김인혜 교수가 서울시오페라단의 '돈 카를로' 공연 출연때 '티켓을 할당량의 반밖에 못팔았다'며 학생과 김인혜 교수의 조교를 폭행했다"고 주장했다.
당초 김인혜 교수는 제자 폭행논란에 대해 "성악과의 도제식 교육을 폭행으로 오해하고 있다"고 반박하며 "발성을 잘 내기 위한 것이었으며 폭행 의도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 티켓을 강매했다는 의혹에 대해서도 "할인율이 높기 때문에 원하면 사라는 것이었지 역시 강매 의도는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서울대 측은 지난 21일 김인혜교수 사건과 관련해 징계위원회 소집결정과 함께 중징계 의결을 요구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대는 김인혜 교수에게 징계위원회 회부 사실을 통보하고 오는 28일 오전 첫 징계위원회 회의를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