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관리 영역 청주에 이어 수도권까지 확장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SK하이닉스가 전날 ‘일환경건강센터 이천사무소’를 개소하고 지역사회 중소기업 및 협력업체의 직업병 예방 및 안전사고 예방 활동 지원을 강화한다고 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SK하이닉스의 보건관리 영역은 청주에 이어 수도권까지 확장됐다. SK하이닉스는 이번 개소를 통해 건강한 반도체 생태계를 조성하고, 협력업체의 보건관리 경쟁력을 확보하는 등 동반성장에 더욱 힘쓴다는 계획이다.

   
▲ 주요 내외빈이 일환경건강센터 이천사무소 개소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SK하이닉스 안전보건환경 김형수 부사장, 일환경건강센터 김형렬 센터장, SK하이닉스 김해주 이천노조위원장, SK하이닉스 최고안전책임자(CSO) 김영식 부사장, 재단법인 숲과나눔 장재연 이사장, 일환경건강센터 류현철 센터장. /사진=SK하이닉스 제공

이천캠퍼스 협력2관에서 열린 개소식에는 SK하이닉스 최고안전책임자(CSO) 김영식 부사장, 안전보건환경 김형수 부사장, 정책대응 최광문 부사장, 안전보건 박태진 부사장, 재단법인 숲과나눔 장재연 이사장, 가톨릭대학교 보건의료경영대학원 최상준 교수, 일환경건강센터 김형렬·류현철 센터장 등 내외빈 16명이 참석했다.

일환경건강센터는 SK하이닉스가 ‘민간 최초 협력업체 산업보건 모델 운영을 통한 사회적 책임 이행’을 위해 2019년 청주시에 설립한 기관(민간 공익 산업보건센터)이다. 지난 2년간 센터는 지역사회 및 협력업체 보건관리, 직업병 예방에 기여해 왔다. 대표 사업으로는 ‘일터주치의’, '취약노동자 안전보건 지원', ‘지역사회 협력 구축’, ‘직업건강 역량 강화’ 등이 있다.

이천사무소는 기존 청주 센터의 긍정적 성과를 수도권으로 확장하고자 추진됐다. ‘사회적 책임 이행 강화’ 및 ‘보건관리 영역 확장’이 이번 사업의 추진 배경이다.

SK하이닉스는 이천사무소를 통해 반도체 직업병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협력업체의 보건관리 경쟁력을 높여 동반성장을 하는 동시에 건강한 지역사회 일터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준법강화·직업건강 측면에서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구체적으로 △보건관리자 실무 역량 교육(준법강화) △사외 협력업체 SHE(안전·보건·환경) 컨설팅 지원(준법강화) △건강관리 취약 협력업체 건강증진 지원(직업건강) △상주 협력업체 직업병 예방(직업건강) 등이 준비돼 있다. 뇌심혈관질환, 근골격계질환, 직무스트레스 예방 등 직업병 관리 프로그램 또한 제공할 예정이다.

김영식 SK하이닉스 최고안전책임자(CSO) 부사장은 “이천사무소가 개소함에 따라 수도권·이천 지역의 중소기업 및 협력사도 일환경건강센터의 품질 높은 산업안전보건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많은 협력업체 및 지역 소규모 사업장이 건강한 일터에서 보건관리 역량을 높이고, SK하이닉스와 동반성장 하는 기회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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