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인범(26·올림피아코스)이 리그 3호 도움을 올리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올림피아코스는 29일 새벽(한국시간) 그리스 피레아스의 카라이스카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023시즌 그리스 슈퍼리그 15라운드 아스테라스와 홈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승점 29(8승5무2패)가 된 올림피아코스는 리그 3위로 올라섰다. 선두 파나시나이코스(승점 39)와는 승점 10점 차이다. 완패한 아스테라스는 승점 14로 9위에 머물렀다.

   
▲ 사진=올림피아코스 SNS


황인범은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면서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골에 도움을 기록하는 등 좋은 활약을 했다. 황의조는 이날 경기도 결장했다.

전반 4분만에 터진 펩 비엘의 선제골로 앞서가던 올림피아코스는 전반 35분 황인범과 로드리게스의 합작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하메스가 상대 수비 압박을 받자 황인범에게 패스했다. 황인범은 곧바로 하메스에게 다시 패스를 내줬고, 하메스가 왼발 중거리 슛을 때려 골을 터뜨렸다.

2-0으로 앞서며 후반을 맞은 올림피아코스는 계속 우세한 상황을 이어가다 후반 23분 세드릭 바캄부의 골로 달아났다. 바캄부의 골은 로드리게스가 어시스트를 했다.

이후에도 공격의 고삐를 늦추지 않은 올림피아코스는 후반 막판 개리 호드리게스, 요르고스 마수라스가 골을 보태 5-0 완승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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