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우리은행은 한국여행업협회(KATA)와 여행업계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 우리은행 기업그룹 조병규 부행장(오른쪽)과 한국여행업협회 오창희 회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우리은행 제공.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여행업 발전과 여행사에 대한 정산은행 서비스 지원, 항공결제대금 정산은행으로서 역할 강화를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우선 국제항공운송협회(IATA) BSP (Billing and Settlement Plan, IATA 의 항공여객운임 정산제도) 여행사의 필수품인 ‘2023년 BSP 캘린더(Calendar)’를 KATA와 공동 제작해 1000여 여행사에 배포한다. 

IATA BSP 여행사는 IATA 항공권 판매 통합 정산 시스템인 BSP 시스템을 이용하는 IATA 회원 여행사를 말하며 BSP 캘린더는 여행사의 송금주기가 표기된 달력이다. 

우리은행은 협회 회원 여행사들이 우리은행의‘이지페이(Easypay)’결제서비스와 통장 및 지급보증 등 항공결제 전용상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우리은행의 여행업계 지원을 위한 행보는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우리은행은 지난 10월 IATA와 공동으로 IATA 인가 BSP 여행사를 대상으로 최근 변경된 제도 및 우리은행의 정산은행 서비스를 안내하는‘BSP 커스터머 서비스 데이(Customer Service Day)’를 개최한 바 있다. 

또한 IATA 인증 여행사와 화물대리점을 위한 통장과 지급보증 등 전용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전담팀을 운영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기존의 정산은행 역할에서 머무르지 않고 KATA와 함께 국내 여행업계의 빠른 회복을 위해 다양한 지원 방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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