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실종느와르M' 최종회에서 박희순(오대영 역)이 불의에 이용당해 정찬을 죽이는 비극적인 결말을 맞았다.

30일 방송된 OCN '실종느와르M' 최종화 'Injustice'편에서는 현직 여검사가 담당하고 있던 사건의 피의자와 함께 사라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결국 여검사는 불에 탄 시체로 피의자 최영달은 물에 빠진 시신으로 발견됐다.

▲ 사진=OCN '실종느와르M' 방송화면 캡처

수사팀은 여검사가 비밀수사를 하고 있었으며 최영달은 그녀에게 결정적 증거를 주려고 했단 사실을 밝혀냈다. 최영달을 납치해간 사람들은 도하건설의 사람들이었던 것.

이에 그들을 죽게 만든 유력한 용의자는 도하건설의 대표 정찬(홍진기 역)로 좁혀졌다. 그는 검찰국장의 비리가 담긴 동영상을 갖고 있었고 이것으로 그를 압박하며 많은 특혜를 누렸다.

이에 검찰국장은 홍진기를 제거하기위해 특수실종전담팀을 이용했다. 오대영과 김강우(길수현 역)이 홍진기까지 수사할수 있도록 단서를 남겨두었고 수사팀이 그것을 밝히도록 만들었다.

이어 오대영의 아내가 납치됐고 콘크리트에서 그녀의 신발이 나왔다. 이에 오대영은 분노에 사로잡혀 홍진기를 찾아갔다. 검찰국장은 오대영을 이용해 홍진기를 제거하려고 음모를 꾸몄던 것.

'실종느와르M' 속 오대영의 아내를 납치한 사람은 홍진기 측의 사람이 아니었지만 오대영은 홍진기의 짓이라고 굳게 믿었다. 결국 오대영은 길수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홍진기를 향해 총을 쏘았다. 결국 그는 불의에 이용당하며 손에 피를 묻히고 말았다. 씁쓸한 비극결말로 '실종느와르M'을 마무리 된 것이다. 

한편 '실종느와르M'은 전직 FBI출신 천재 형사 길수현과 20년차 베테랑 형사 오대영이 실종 미제 사건을 풀어가는 스토리를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