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뜨겁게 안녕’이 이달의 PD상을 수상했다.

MBN 예능프로그램 ‘뜨겁게 안녕' 측은 30일 "전날 서울 목동 한국방송회관에서 열린 제273회 이달의 PD상 TV 예능 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 MBN '뜨겁게 안녕'이 지난 29일 열린 제273회 이달의 PD상 TV 예능 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 /사진=MBN 제공


이달의 PD상은 한국PD연합회가 주관한다. 방송의 공익성을 추구하고 시청자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을 제작한 PD와 작가를 격려해 프로그램 제작 여건 개선, 표현의 자유 신장, 국민의 알 권리 보호를 통해 방송 및 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심사위원회는 '뜨겁게 안녕'에 대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삶의 의미를 돌아보고 새로운 다짐과 의지를 다지는 프로그램으로 시청자에게 따뜻한 공감과 잔잔한 위로를 전달했다"고 평가했다.

‘뜨겁게 안녕’은 세 명의 ‘안녕지기’가 저마다의 사연을 가지고 ‘안녕하우스’를 찾아온 게스트를 맞이해 위로와 공감을 전하는 힐링 예능 프로그램이다. 홍원기, 민지영, 이대호, 김현중, 솔비, 유일한 등 6명의 게스트들이 속 깊은 이야기를 털어놓으며 묵은 고민을 떨쳐 보내고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 MBN '뜨겁게 안녕'이 지난 29일 열린 제273회 이달의 PD상 TV 예능 부문 수상작에 선정됐다. (왼쪽부터) 한국PD연합회장 최지원PD, MBN 김도윤PD, 윤연선 작가. /사진=MBN 제공


‘뜨겁게 안녕’의 연출을 맡은 MBN 김도윤 PD는 “‘뜨겁게 안녕’은 만남과 헤어짐, 시작과 끝의 연속인 우리 삶의 이야기를 ‘안녕’이란 단어에 함축해 다양한 색깔로 그리고자 했다. 기획 당시 시청자에게 너무 추상적으로 느껴지지 않을까, 무겁게 다가가지 않을까 등의 고민도 있었지만 많은 스태프들의 노력과 정성으로 이렇게 의미 있는 결과를 얻게 돼 뿌듯하다. 꺼내기 쉽지 않은 사연들을 함께 나눠주신 ’안녕하우스’ 손님들을 통해 저 또한 많이 배우고 감동받은 시간이었다. 그곳에서 나눈 작은 공감과 위로가 시청자에게도 큰 희망과 용기의 원동력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이로써 MBN은 통산 6번째 이달의 PD상을 수상하게 됐다. 앞서 교양 '나는 자연인이다', 예능 '국경 초월 신개념 어학당-훈맨정음', 드라마 '보쌈, 운명을 훔치다', 예능 '국대는 국대다', 예능 '돌싱글즈 외전-가족의 탄생'이 이 상을 수상했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