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콘텐츠 공개 등 업데이트 단행…이벤트 통해 유저 호응도 향상 모색
[미디어펜=나광호 기자]게임업계가 연말연시를 맞아 유저들의 마음을 사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1인칭 슈팅 게임(FPS) '서든어택'에 츄·조유리 캐릭터를 추가했고, 다음달 5일까지 승리시 2배의 RP를 획득 가능한 '랭크전 2022 특별시즌: 부스트업'을 진행한다.

온라인 액션게임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신규 시나리오 퀘스트(대마법사의 차원회랑)를 업데이트했으며, 다음달 12일까지 접속 이벤트를 통해 '왜곡된 차원의 큐브' 등의 아이템도 지급한다. PC방에서 접속하는 유저에게는 접속 시간에 따라 '주간 폭풍의 역린 추가 입장권'을 비롯한 혜택도 제공한다.

   
▲ 모바일 RPG '페이트/그랜드 오더'가 '2023년 신년 캠페인'을 진행한다./사진=넷마블 제공

넷마블도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에 신규 레이드 던전(낙월의 성전)을 더했다. 1월말 업데이트 전까지 '신년 소원 성취'를 비롯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최상급 고대 복구석 선택 상자' 등으로 교환 가능한 주화를 증정한다는 것이다.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페이트/그랜드 오더'를 비롯한 모바일 롤플레잉게임(RPG) 라인업도 희귀 아이템과 이용자 앙케이트에서 선정된 인기 영웅 등을 지급하는 신년 맞이 캠페인에 돌입한다. 

엔씨소프트의 경우 '리니지M'·'프로야구 H3'·'트릭스터M' 등 모바일 게임 7종과 △아이온 △리니지 리마스터 △리니지2를 비롯한 PC게임 4종에서 일제히 이벤트를 실시한다. MMORPG '아이온 클래식' 역시 1월4일까지 '용제의 옥좌를 정복할 자' 이벤트를 전개한다.

펄어비스는 '검은사막'을 중심으로 업데이트와 이벤트를 펼친다. PvP 콘텐츠 '솔라레의 창' 신규 시즌을 오픈한 데 이어 새해에 맞춰 '거점전 프리 시즌'도 시작한다는 것이다. 편강한방연구소의 '구전녹용 복세편살'을 리뉴얼해 만든 '검은녹용' 출시를 기념, 음료 구매자 중 선착순 1000명에게 플레이스테이션(PS) 등도 증정한다는 계획이다.

MMORPG '미르4' 등 위메이드·위메이드커넥트·위메이드맥스가 서비스하는 게임 5종도 이같은 대열에 동참한다. 이 중 '미르M: 뱅가드 앤 배가본드'의 경우 7·14일 출석 달성시 화신 및 영물 소환권을 지급한다.

   
▲ MMORPG '미르M'이 '여명의 빛 조각' 아이템을 획득 가능한 출석 이벤트를 실시한다./사진=위메이드 제공

컴투스는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를 위시한 RPG와 스포츠 게임 라인업 등에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는 1월1일 정오와 22시에 1시간 동안 전투 콘텐츠 플레이시 에너지가 소모되지 않고, 소환형 MMORPG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의 경우 '검은 토끼와 황금 잔치 이벤트'를 통해 대량의 골드와 전설의 소환서를 증정한다.

'컴투스프로야구 2023'·'컴투스프로야구V22'도 각각 커뮤니티 이벤트와 디데이 카운트다운 특별접속 이벤트를 실시한다. 컴투스홀딩스의 '2022 게임빌프로야구 슈퍼스타즈'도 듀얼 속성 트레이너를 영입할 수 있는 기회를 확대한다.

카카오게임즈는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기를 전하는 시기를 보냈다. 성남 지역 장애 청소년 및 학교 밖 청소년들에게 담요 등의 선물을 전달한 데 이어 모바일 게임 '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이용자들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 병원에 뇌병변 장애 환아 치료비 2000만 원을 기부한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국제게임전시회(지스타)'가 3년 만에 돌아오고, 국산 게임이 외국에서 수상하는 등 좋은 소식이 많았지만, 분노가 담긴 시위 등 비롯한 고충이 더 많았던 한 해"라며 "내년에는 유저분들과 함께 행복한 시기를 보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풍성한 혜택과 콘텐츠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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