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 5G 테스트베드 연내 구축

[미디어펜=이승혜 기자] KT 황창규 회장이 대한민국의 5G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세계적 통신기업과 손을 맞잡았다.

   
▲ 황창규 KT 회장(첫번째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29일 스웨덴 스톡홀름의 에릭슨 본사를 방문해 양사 주요 경영진들과 회의를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T

KT는 황창규 회장이 라지브 수리 노키아 회장과 한스 베스트베리 에릭슨 회장 등 각각 제조사를 방문해 미팅을 갖고 5G 기술 공동협력 및 테스트베드 구축에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KT 황 회장은 지난 28일, 29일 이틀간 핀란드 헬싱키의 노키아 본사와 스웨덴 스톡홀름의 에릭슨 본사를 각각 방문해 차세대 5G 네트워크 구조에 대한 개발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KT는 가상화 기반 FTTA(Fiber-To-The Antenna)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고 광대역 밀리미터파(Millimeter Wave) 기반 5G 기지국 간의 동시 전송(5G Multi-point Transmission with Distributed MIMO)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

KT는 서울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에 5G 테스트베드를 연내 구축해 5G 기술을 공동개발하고 검증하는 데 주력한다.

황창규 KT 회장은 “노키아와 에릭슨과 협력을 통해 5G 시대의 핵심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KT가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 최초 5G 통신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