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시티가 하위권 에버턴과 비기면서 선두 아스날과 격차가 벌어졌다. 무서운 신에 골잡이 엘링 홀란드가 넣은 선제골을 지키지 못했다.

맨시티는 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에티하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에버턴과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홈경기에서 1-1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밖에 추가하지 못한 맨시티는 승점 36점(11승3무2패)이 됐다. 이후 열린 경기에서 리그 선두 아스날이 승리해 승점 43점이 되면서 2위 맨시티와 격차가 7점으로 벌어졌다.

   
▲ 홀란드가 선제골을 넣고 동료의 축하를 받으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맨체스터 시티 SNS


에버턴은 승점 15점(3승6무8패)으로 한 계단 올라서 16위가 됐다.

맨시티가 홀란드를 앞세워 초반부터 몰아붙였다. 홀란드는 전반 10분 날린 슛이 옆그물을 때린 아쉬움을 뒤로하고 전반 24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리야드 마레즈가 오른쪽에서 가운데로 내준 컷백 패스를 홀란드가 침착하게 골로 마무리했다.

홀란드는 리그 21호 골로 압도적인 득점 선두 질주를 이어갔다.

맨시티는 전반 43분 프리킥 상황에서 존 스톤스의 헤더가 골대를 맞아 아쉬움을 남겼다.

맨시티가 달아나지 못하자 에버턴이 추격했다. 후반 18분 역습 상황에서 더마레이 그레이가 아마두 오나나의 패스를 받아 드리블 돌파 후 감아차기 슛으로 맨시티 골문을 뚫었다.

1-1 동점이 되자 맨시티가 공세를 끌어오렸다. 케빈 더 브라위너, 마레즈, 로드리가 연이어 슛을 시도했으나 수비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맨시티는 필 포든, 일카이 귄도안 등을 교체 투입해 파상공세를 폈다. 하지만 슛은 번번이 골대를 외면하면서 무승부로 경기가 끝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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