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임창규 기자] KBS 주말연속극 '파랑새의 집' 30회가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31일 방송되는 '파랑새의 집' 30회에서는 음모를 꾸미는 장태수(천호진 분)의 모습이 그려진다. 김지완(이준혁 분)이 자신을 의심하기 시작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태수는 모종의 음모를 꾸민다.

   
▲ 사진=KBS 홈페이지 방송화면 캡처

또 장현도(이상엽 분)는 자신과 한은수(채수빈 분)를 반대하는 태수를 이해하지 못한다.

앞서 지난 30일 방송된 '파랑새의 집' 29회에서는 한선희(최명길 분)이 채수빈 앞에서 오열했다.

이날 방송에서 한선희는 한은수의 집 앞에서 한참을 기다린 끝에 집으로 들어오면 한은수와 마주했다. 한은수는 한선희를 발견하곤 못 본척 들어가려 했지만 한선희가 "은수야"라며 잡았다. 한은수는 "왜왔어? 또 무슨 말을 하려고 왔어? 나 엄마랑 할 얘기 없어"라고 화를 냈다.

이에 한선희는 "엄마가 잘못했어. 너한테도 현도한테도 잘못했어. 해서는 안 될 짓 한 거 알아. 네가 사랑하는 사람이라는 거 알아"라고 말했다.

이어 "네가 좋아하는 사람이라는 거 알고 너만 좋다는 사람인 것도 알아. 미안하다 은수야. 너한테도 현도한테도 못할 짓말 했어"라고 사과했다.

이에 한은수는 "진짜야? 나 현도씨랑 만나도 소리 지르고 화내고 안 그럴 거야? 나 안 미워 할 거야?"라고 물었다.

한선희는 고개를 끄덕이며 "밥은 먹고 다니는 거야? 얼굴이 왜 까칠해. 은수야. 왜 굶어 엄마 속상하게"라고 말하며 울었다.

한편 '파랑새의 집' 30회는 이날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