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아스날이 우승 가능성을 점점 높여가고 있다.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을 잡고 리그 5연승을 내달리며 선두 독주 체제를 굳혔다.

아스날은 1일 새벽(한국시간) 영국 브라이튼의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이튼과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8라운드 원정경기에서 4-2로 이겼다.

리그 5연승 행진 속 승점 43(14승1무1패)이 된 아스날은 이날 에버턴과 1-1로 비긴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36)와 승점 차를 7점으로 벌려놓았다.

   
▲ 사진=아스날 SNS


브라이튼은 승점 24에 머물러 7위에서 8위로 한 계단 미끄러졌다.

초반부터 아스날이 리드를 잡았다. 경기 시작 2분만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슛이 수비 맞고 굴절돼 부카요 사카 쪽으로 갔다. 사카가 오른발로 침착하게 차 넣어 선제골을 뽑아냈다.

볼 점유율을 높이며 몰아붙인 브라이튼의 반격을 막아내던 아스날은 전반 38분 추가골을 넣었다. 코너킥 상황에서 흘러나온 볼을 마르틴 외데고르가 왼발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후반 들어 역시 이른 시간에 아스날이 달아나는 골을 만들었다. 후반 2분 역습 기회에서 마르티넬리의 슛이 골키퍼 맞고 흐르자 에디 은케티아가 밀어넣어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19분 브라이튼이 일본대표팀 공격수 미토마 가오루의 골로 만회를 했으나, 아스날이 후반 26분 마르티넬리의 골이 터져나오며 다시 달아나 승부를 결정지었다.

브라이튼은 후반 32분 상대 수비 실수를 놓치지 않고 에반 퍼거슨이 골로 연결시켜 추격 의지를 보였다. 하지만 후반 43분 미토마가 넣은 골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취소돼 따라붙을 찬스를 놓치면서 그대로 패하고 말았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