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아이콘이 새해 첫 날 새 출발을 알렸다. 

소속사 143엔터테인먼트는 1일 "최근 아이콘과 전속계약을 맺었다. 바비, 김진환, 송윤형, 김동혁, 구준회, 정찬우 등 멤버 6명 전원이 일괄 계약을 체결했다"며 "이들이 자유롭게, 마음껏 음악 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모든 부분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아이콘은 2015년 '취향저격'으로 데뷔와 동시에 1위를 휩쓸며 다수 히트곡을 탄생시켰다. 2018년 발표한 정규 2집 타이틀곡 '사랑을 했다'는 전 국민적 신드롬을 일으키며 40일 간 일간차트 1위, 2개월 연속 월간차트 1위라는 역대급 성적을 기록했다. 이듬해에는 골든디스크 시상식 대상을 거머쥐었다.

아이콘은 새 소속사에서 '원팀'으로 음악 인생 2막을 연다. 이들은 "결코 깨지지 않는 완전체 활동을 최우선 전제로 멤버들과 의기투합했고, 오랫동안 음악적 교감을 가져온 DM 프로듀서의 143엔터테인먼트와 뜻이 통했다"면서 "그동안 보내주신 따뜻한 응원과 사랑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아이콘만의 음악을 더 뜨겁게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143엔터테인먼트에는 3인조 걸그룹 라임라잇(수혜, 미유, 가은)과 케플러(Kep1er)로 활동 중인 마시로, 강예서 등이 속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