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우현 기자]윤석열 대통령이 1일 노동·연금·교육 3대 개혁과제 추진과 경제 활성화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 대한민국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는 내용의 신년사를 발표한 것에 대해 경제계가 환영의 뜻을 밝혔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이날 "경기침체 우려 속에서 경제를 최우선으로 하는 금리와 수출전략을 마련하고 노동 교육 연금 개혁의 의지를 보여준 점에 적극 공감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 윤석열 대통령 /사진=대통령실 제공


이어 "새해는 우리경제가 침체와 반등의 기로에 접어들고 고금리, 공급망 재편 등의 영향이 정점에 달하는 만큼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고 신산업과 투자의 걸림돌을 없애는데 정부와 국회가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대한상의는 또 "경제계도 위기 속에서 새로운 사업기회 발굴을 위해 매진하고 심화되는 사회문제 해결과 취약계층 보호에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도 "대통령께서 신년사에서 수출 증진과 미래 전략기술 개발, 노동,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을 강조한 점에 대해 경제난 극복과 재도약을 위해 매우 시의적절하다"며 환영의 뜻을 내비쳤다.

전경련은 "한국경제는 수출 여건의 악화와 고금리, 고물가로 내수 침체가 동반하며 저성장 위기에 처해 있다"며 "그 어느 때보다 정치권, 기업, 국민이 한 뜻으로 역량을 결집해야 할 시점"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당면한 위기 극복을 위해 한국경제의 핵심 동력인 수출을 다시 살리는데 전력을 다하고, 우리 기업이 치열한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도록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3대 개혁의 성공적 추진으로 재도약을 위한 굳건한 체력을 키우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틀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경련은 "우리 경제계도 기업가정신으로 경제난을 국운융성의 기회로 만들고 한국경제의 재도약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며 "투자와 혁신을 통해 차세대 성장동력 발굴과 수출시장 개척 등 기업 본연의 임무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했다.

한국경영자총연합회는 "대통령은 3대 개혁과제 중 노동개혁을 최우선과제로 꼽았는데, 이는 기득권화된 대기업 정규직 노조와 타협없는 노동개혁을 완수하고 법과 원칙에 따른 산업현장 법치주의 확립을 선언한 것으로 기대가 크다"고 공감했다.

이어 "앞으로도 정부가 시급한 개혁과제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우리나라의 성장잠재력을 높이고 규제개혁을 포함한 경영환경 개선에도 적극 힘써주기를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경총은 "경영계도 기업의 체질 개선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노력하고, 보다 적극적인 투자와 고용 확대를 통해 경제 활력 제고와 위기 극복에 최선을 다할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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