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서 합참의장 등과 통화…"우리 군, 북한 도발에 확실하게 응징"
[미디어펜=김규태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023년 새해 첫날인 1일 오전 대통령실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김승겸 합동참모의장과 육-해-공군 및 해병대 지휘관 등과 통화하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확실하게 응징하기 위한 확고한 정신적 대비 태세와 실전적 훈련을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김승겸 합참의장과의 화상 통화에서 군에 "새해가 되었지만 우리의 안보 상황은 여전히 매우 엄중하다"며 "북한은 앞으로도 핵·미사일 위협을 고도화하면서 다양한 대칭·비대칭 수단을 동원해 지속적인 도발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윤 대통령은 김 의장에게 "우리 군은 일전을 불사한다는 결기로 적의 어떠한 도발에도 확실하게 응징해야 한다"며 "장병들의 확고한 정신적 대비 태세와 실전적 훈련만이 강한 안보를 보장할 수 있음을 유념해 주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새해 합참의장 예하 전 장병들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강군으로 거듭나겠다는 각오로 임해주길 당부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2022년 12월 29일 대전 유성구 국방과학연구소를 방문, 무인기 개발 현황 전반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