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박정하 "확고한 응징·보복만이 북 도발 억제할 수 있어"
주호영 "문 정권 비굴한 평화만...한미일동맹만이 평화 지킬 길"
[미디어펜=이희연 기자]국민의힘은 1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31일 열린 노동당 전원회의에서 전술핵 다량 생산 등 핵무력 강화를 천명한 이후 동해상을 향해 연이틀 탄도미사일 도발을 자행한데 대해 "북한의 핵 무력 강화는 김정은 정권의 종말만 앞당길 뿐"이라고 경고했다. 

박정하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전술핵무기를 다량 생산하고 핵탄두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리겠다고 한다"라며 “국제사회의 고립을 자초하는 북한이 주민의 굶주림은 외면하고 핵과 미사일 개발에만 집중하며 한반도의 안보를 위협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박 수석대변인은 “도발 행태를 보나 전원회의 보고를 보나, 북한은 올해 지난해보다 더 공세적이고 위협적인 도발을 강행할 것으로 보인다”라며 “핵을 만지작거리며 도발을 강행하는 것이 자신의 존재감을 부각하는 유일한 수단인 양 대단한 착각을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다.

   
▲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월 27일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미디어펜 김상문 기자


그러면서 “확고한 응징과 보복만이 북한의 고삐 풀린 도발을 억제할 수 있다”라며 “지난 정권 허수아비에 불과했던 대한민국의 안보가 국제사회의 공조와 우리 군의 강력한 대응으로 바로 서고 있다”고 강조했다.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국민의힘 신년인사회 이후 기자들과 만나 "9·19 군사합의가 있지만 북한은 끊임없이 무력을 증강하고 핵미사일을 개발해와서 새삼스럽지 않다"며 "다만 문재인 정권 5년 동안 이 문제를 너무 간과하고 소위 평화를 돈으로 살 수 있다는 생각으로 비굴한 평화만 해 온 것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철저하게 한미일 안보동맹에 기반한 준비를 하는 것만이 평화를 지킬 길이다. 평화를 원하면 전쟁에 대비하라는 것은 고금의 틀림없는 진실"이라며  "구걸해서 생기는 평화는 절대 없다. 지금부터라도 철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위원장이 남조선 괴뢰들이 의심할 바 없는 우리의 명백한 적으로 다가선 현 상황은 전술핵무기 다량 생산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부각시켜주고 나라의 핵탄 보유량을 기하급수적으로 늘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후 북한은 전날(31일)에 이어 새해 첫날 동해상으로 단거리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며 무력도발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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