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지난 달 29일 발생한 제2경인고속도로 방음터널 화재로 인해 일부 구간 통행이 차단되면서 출근길 정체 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2일 연합뉴스는 제2경인고속도로 안양 석수 IC부터 성남 여수대로 IC까지 21.9㎞ 구간이 화재 이후 통제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로 인해 새해 첫 출근 시간이었던 이날 오전 8시 30분께 성남 방향 통제 시작점인 석수 IC부터 후방 21㎞ 지점인 안현 JC까지 차량이 꼬리를 물고 서행했다. 

반대로 고속도로 시작점이자 종료 지점인 여수대로 IC 부근은 인근 도로 일부에서 정체 현상을 빚었다. 

경찰은 통제 구간 부근에 순찰차를 배치하고 교통정리를 했다. 

사고 지점인 갈현고가교 아래를 지나는 47번 국도는 소통이 대체로 원활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달 29일 오후 1시 49분 경기 과천시 갈현동 제2경인고속도로 갈현고가교 방음터널에서 5t 폐기물 운반용 트럭에서 불이나 방음터널 가운데 600m 구간을 태웠다. 이 사고로 5명이 사망하고 41명이 다쳤다. 부상자 중 3명은 중상을 입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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