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대성이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난 심경을 고백했다. 

대성은 지난 2일 자신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디스플레이(D'splay)'에 영상을 게재하고 팬들에게 손편지를 전했다. 

   
▲ 대성이 지난 2일 유튜브 채널을 통해 손편지를 공개하고 홀로서기 소감을 전했다. /사진=YG 제공


영상 속 편지에서 대성은 "마냥 어리기만 했던 저를 오랜시간 돌봐주시고 키워주시고 또 성장시켜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그 감사한 마음을 가슴 한 켠에 간직한 채, 저는 새로운 모험을 떠나려 한다"고 했다. 

그는 "물론 두렵고 겁이 나기도 한다. 그러나 떨리지만 힘차게 내딛는 이 발걸음에 분명한 가치가 있을 거라 생각한다"고 홀로서기 각오를 밝혔다. 

이어 "다가온 2023년, 한 치 앞날도 모를 뿌연 안개 같은 미래 앞에 그저 당찬 마음만 가지고 내딛는 발걸음이지만, 묵묵히 담대하게 그 길을 걸어가 보려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대성은 "누군가 말했다"면서 지드래곤 노래 가사인 '영원한 건 절대 없어'를 인용했다. 그러면서 "아니요. 절대 있어 영원한 건, 빅뱅"이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한편, 대성은 지난 해 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와 협의 끝에 계약을 종료했다. 이에 앞서 같은 팀 멤버 태양도 YG를 떠나 YG 산하 더블랙레이블로 이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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