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수 성과자, 직위 고하 막론 지원·보상"
   
▲ 윤영준 대표이사(사장)./사진=현대건설 제공
[미디어펜=박규빈 기자]현대건설은 △지속 가능한 성장 △인류의 꿈과 상상력 실현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 문화를 2023년 경영 방침으로 선정했다고 3일 밝혔다.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 대응하고 미래를 선도하는 회사로 도약하기 위함이라는 설명이다. 

현대건설 측은 "모든 기업 활동의 중심은 고객"이라고 했다.

고객에게 상상 이상의 감동을 선사해야 기업이 성장을 지속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또한 안전에 있어서는 그 어떤 타협도 하지 않겠다는 의사 결정 방식과 고객의 기대를 뛰어넘는 품질을 제공하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다.

현대건설은 원자력 전 분야에 걸친 역량을 확보하고 미래 도시와 주거 환경을 선도해 인류 행복과 발전에 진정성 있는 공헌을 하는 한편, 생산성을 향상시키는 스마트 건설 기술 확대를 통해 차별화된 가치를 적극 실현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현대건설은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조직이 성장하는 문화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개인의 역량과 대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조직에 기여하고, 조직은 직원의 변화와 혁신을 장려하겠다"며 "투명한 원칙을 기반으로 공정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 같은 3대 경영 방침과 함께 윤영준 대표이사(사장)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신년 메시지를 통해 조직 문화와 체질 개선을 중점 과제로 제시했다.

윤영준 사장은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상상 이상의 고객 감동'을 실현하기 위해 서비스 마인드로 철저히 무장하는 한편, 심화되고 있는 대내외 불확실성과 복합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조직 문화와 체질 개선을 당부했다.

2023년은 경제 불안의 한파와 경제 대국 간의 갈등으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한 복합 위기에 맞닥뜨릴 수도 있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일하는 방식의 변화를 통해 비효율을 제거하고 투명성과 윤리 의식에 기반한 체질 개선을 통해 위기를 극복해 나가자고 주문하기도 했다.

이어 "일개 회사 차원의 문제가 아닌 사회적 재난으로 확대될 수 있는 안전 문제를 늘 인식하고 관리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자"며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 건설 품질을 선도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아울러 우수 성과를 창출하는 임직원들은 직위 고하를 막론하고 지원과 보상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지난해 현대건설은 SMR 등 차세대 원전 기술과 해외 신시장 개척 성과를 올렸다.

윤 사장은 "지난해 국내외 메가 프로젝트 수주 성과는 20조 원에 육박할 것"이라며 원전 사업 실적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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