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삼혼의 아이콘' 엄영수가 '돌싱포맨'에 뜬다.

3일 밤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오징어 게임' 에미상 수상을 기념해 연예계 대표 돌싱들이 다시 만난다.

   
▲ 3일 방송되는 SBS '돌싱포맨'에 엄영수가 출연한다. /사진=SBS 제공


이날 1년 만에 다시 모인 돌싱들은 서로의 근황을 확인하면서 웃음을 자아낸다. '1년 사이에 이성과 데이트해 본 적 있냐'는 질문에 의외의 인물이 핑크빛 소식을 전해 모두의 부러움을 받는다. 반면, 새 돌싱 멤버로 합류한 가수 조관우는 "헤어진 연인에게 연락이 왔었다"고 충격 일화를 전한다.

'삼혼'에 성공한 돌싱들의 우상 엄영수도 등장한다. 엄영수가 "세 번 결혼했지만 항상 같은 집에 살고 있다"고 하자, 돌싱들은 "비밀번호 헷갈린 적 있냐", "집에서 전 인연의 흔적을 발견한 적 있냐"는 등 어처구니없는 질문 세례를 날린다. 

엄영수는 "이혼에도 스토리텔링이 필요하다"며 전설의 돌싱다운 파격적인 이혼 패러다임을 제시하기도 한다. 

이후, 블라인드 뒤로 한 돌싱의 어머니가 깜짝 등장하며 돌싱판 '우정의 무대'가 펼쳐진다. 돌싱들은 어머니의 그림자가 나타나자 너나 할 것 없이 "우리 어머니가 확실하다"고 우긴다. 하지만 "우리 아들은 잘생겼지만 연애는 못 한다", "돈은 없지만 착하다"며 조금 부족한 아들의 특징을 말하는 어머니로 인해 폭소를 금치 못한다. 

돌싱들의 처절한 생존 게임인 '커플 먹물 줄넘기'도 진행된다. 게임이 시작되자마자 먹물 폭탄을 맞은 돌싱들은 역대급 짠내 폭발 비주얼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몸개그를 선보인다. 이날 밤 11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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