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를 내보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쾌조의 연승 질주를 이어갔다.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승점 차를 없앴고, 5위 토트넘과는 격차를 더 벌렸다.

맨유는 4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본머스와 2022-2023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19라운드 홈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 사진=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공식 SNS


리그 4연승을 내달린 맨유는 승점 35(11승2무4패)가 됐다. 4위로 순위 변동은 없었지만 한 경기 더 치른 3위 뉴캐슬 유나이티드(승점 35)와 동률이 돼 순위 상승을 바라보게 됐다. 5위 토트넘(승점 30)과는 승점 차를 5점으로 벌려놓았다.

맨유는 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왼쪽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카세미루가 슈팅으로 연결, 선제골을 뽑아냈다. 전반은 맨유의 1-0 리드로 끝났다.

후반 들어 3분만에 맨유가 추가골을 넣으며 달아났다. 역습 상황에서 브루노 페르난데스,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를 거친 볼이 루크 쇼에게 연결됐다. 쇼의 슛이 본머스 골네트를 흔들며 2-0을 만들었다.

본머스는 만회를 위해 잇따라 선수 교체 카드를 썼지만 효과를 보지 못했다. 리드를 이어가던 맨유는 후반 40분 세번째 골로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페르난데스가 내준 패스를 마커스 래시포드가 골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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