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나폴리가 이번 시즌 개막 후 첫 패배를 당했다. 김민재가 풀타임을 뛰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나폴리는 5일 새벽(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경기장에서 열린 인터 밀란과 2022-20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0-1로 졌다.

   
▲ 사진=나폴리 SNS


개막 후 15경기 무패(13승 2무)를 달려온 나폴리는 카타르 월드컵 휴식기 후 재개된 첫 경기에서 패배를 당하며 승점 추가를 못했다. 승점 41로 리그 1위는 지켰으나 2위 AC 밀란(승점 36)과 승점 차는 5점으로 좁혀졌다.

나폴리의 무패 행진에 제동을 건 인터 밀란은 승점 33(11승 5패)으로 4위로 올라섰다.

김민재는 선발 출전해 마타이스 올리베라, 아미르 라흐마니, 지오바니 디 로젠조와 수비 호흡을 맞췄다. 전반전에는 두 팀의 치열한 공방이 오갔으나 득점 없이 마쳤다.

후반 10분 홈팀 인터 밀란이 선제골을 넣고 리드를 잡았다. 왼쪽 측면에서 디마르코가 올린 크로스를 문전에 있던 제코가 헤더슛으로 골을 터뜨렸다. 나폴리 수비들이 제코를 막지 못했다.

리드를 뺏긴 나폴리는 공격수들을 잇따라 교체 투입해 골을 노렸으나 인터 밀란의 수비는 견고했다. 끝내 만회골을 넣지 못한 나폴리는 시즌 첫 패배의 쓴맛을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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