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 최고경영진과 회동, 광범위한 사업협력 방안 논의
“국경과 산업을 초월해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협력 계속할 것”
[미디어펜=조한진 기자] 박정호 SK하이닉스는 대표이사 부회장이 4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양사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CES 2023 개막에 앞서 아몬 CEO와 회동한 박 부회장은 반도체와 관련된 미래산업 전반에 대한 이야기를 폭넓게 나눈 것으로 전해졌다. 이 자리에는 SK하이닉스 곽노정 사장 등 양사 경영진도 함께 했다.

   
▲ 박정호 SK하이닉스 부회장(오른쪽)이 4일(현지시간) CES 2023이 열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CEO와 만나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SK하이닉스 제공

스마트폰용 AP 세계 1위인 퀄컴은 최근 차량용 반도체, IoT 등으로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퀄컴이 사업영역을 확대하는 흐름에 맞춰 최고경영진간 회동이 이루어진 데 의미를 둔다”며 “이를 기점으로 당사가 세계 최고 수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는 메모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등 글로벌 협력이 한층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박 부회장은 “국경과 산업을 초월해 글로벌 빅테크들과의 협력을 계속하겠다”며 “앞으로 시장을 이끌어가는 유수 기업들과 다방면에서 기술 기반 미래 성장동력을 발굴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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