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침없는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카라바오컵 연승에 FA컵 승리를 보탰다.

맨유는 7일 오전(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의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22-2023 잉글랜드 FA컵 3라운드에서 에버턴을 3-1로 제압했다. 최근 7연승을 내달린 맨유는 32강에 진출했다. 마커스 래시포드의 1골 1도움 활약이 빛났다.

   
▲ 래쉬포드(가운데)가 골을 넣은 후 동료들의 축하 속 세리먼를 펼치고 있다. /사진=매체스터 유나이티드 SNS


맨유는 경기 시작 4분 만에 안토니의 선제골로 일찍 리드를 잡았다. 마커스 래시포드가 왼쪽 측면을 헤집은 뒤 올린 크로스를 안토니가 골로 마무리했다.

에버턴이 전반 14분 동점 추격을 했는데,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의 실수가 있었다. 에버턴의 공격에서 크로스된 볼이 데 헤아의 가랑이를 맞고 골대를 때렸다. 골대 맞고 나온 볼을 코너 코디가 가볍게 동점골로 연결했다.

전반을 1-1로 마친 맨유가 후반 7분 다시 앞서가는 골을 뽑아냈다. 래시포드가 이번에도 측면을 허문 뒤 수비수를 제치고 크로스한 볼이 코디 맞고 에버턴 골문 안으로 향했다. 코디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리드를 이어가던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페널티킥 찬스를 얻었고, 래시포드가 키커로 나서 쐐기골을 터뜨렸다. 이날 맨유가 넣은 3골에 모두 관여한 래쉬포드는 5경기 연속 득점 행진을 벌이며 쾌조의 감각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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