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물 건너온 아빠들’ BBC 아빠 로버트 켈리가 예나, 유섭 남매와 울릉도에서 생애 첫 일출을 보고 감격한다.

8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물 건너온 아빠들’ 15회에서는 일명 ‘BBC 아빠’ 미국 아빠 로버트 켈리, 튀르키예 아빠 알파고의 육아 일상이 공개된다.

   
▲ 8일 방송되는 MBC '물 건너온 아빠들'에 'BBC 아빠' 로버트 켈리 부녀가 출연한다. /사진=MBC 제공


이날 등장만으로 조회수와 화제성을 몰고 다니는 ‘BBC 아빠’ 로버트 켈리가 6개월 만에 ‘물 건너온 아빠들’에 재등장한다. 켈리는 10살 예나, 7살 유섭과 버킷 리스트인 ‘독도 가기’를 실현하기 위해 울릉도로 향한다.

로버트 켈리는 예나, 유섭 남매와 울릉도 촛대바위에서 생애 첫 일출을 맞이한다. 바다 위로 힘차게 올라오는 해를 감상하던 예나는 흥이 올라 무한 고난도 텀블링을 한다. 

켈리, 예나 부녀가 붉게 타오르는 일출을 감상하며 빈 새해 소원도 공개된다. 미국 아빠 켈리가 가족의 행복을 기원하며 새해 소원을 말하자, 장윤정은 “집에 써 붙여야겠다”며 감탄한다. 

이어 튀르키예 아빠 알파고의 일상이 공개된다. 그는 튀르키예 과학고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을 수료했다. 또 튀르키예 언론사 한국 특파원 기자로 활동한 남다른 이력을 자랑한다. 

알파고는 “5살 아들 하룬이가 한글, 라틴어, 알파벳을 뗐다”고 밝힌다. 실제로 하룬은 5살이 읽기에 어려운 책을 놀이하듯 읽는다. 또 토네이도 원리를 막힘없이 설명하고, 자동차,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등 최근 국제정세까지 이야기하는 척척박사 면모로 육아 반상회를 발칵 뒤집는다. 장윤정은 “나보다 낫다”고 감탄하고, 김나영은 “영재 아니냐”며 놀란다. 

알파고는 아들 하룬을 척척박사로 만든 교육법 중 하나가 '너튜브'라고 살짝 귀띔한다. 그러면서 알파고는 “내 아이에게 모르는 지식을 듣게 되는 게, 나중에 올 줄 알았는데 하룬이는 벌써 가르쳐 준다”며 뜻밖의 고충도 털어놓는다. 

이에 김나영은 최근 아들 신우를 따라 영어 공부를 시작했지만 “2주 만에 그만뒀다”고 고백해 어떤 사연이 있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장윤정은 아이들의 영어 발음 때문에 혼란을 겪었던 장면을 회상한다. 그는 “어느 날 연우가 하영이에게 ‘엄마한테는 한국식으로 발음해야 해’라고 하더라”며 다정한 아들 연우의 배려 때문에 두 배로 자존심이 상했던 상황을 전한다. 이날 오후 9시 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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